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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근황 “도인처럼 살았다…마음의 끈 놓으면 병 걸릴 것 같더라”
입력 2020-03-10 07:40  | 수정 2020-03-10 08: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이콘택트 이경실 근황이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30년을 넘긴 방송 생활에도 지루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행복한 일상을 고백하며 이경실과 눈맞춤을 시도했다.
이날 박미선은 방송 생활 30년을 넘기고 보니 남는 건 사람 뿐이더라”라며 이경실을 포함한 멤버들과 즐겁게 녹화했던 장수 프로그램 ‘세바퀴 시절을 떠올렸다.
박미선은 세바퀴 멤버들과는 대기실에서 밥을 해 먹을 정도로 돈독했다”며 밥은 물론 찜닭까지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난다. 캐릭터가 전부 다 다르지만 그래도 정말 자매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을 눈맞춤 상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경실 언니한테 내가 너무 못한 것 같다.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언니가 겉은 단단해 보이지만 속은 부드러운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그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도인처럼 살았다. 친구들하고 같이 등산 다니고. 한라산에서부터 백두산까지 가고. 히말라야도 트레킹 코스 중에서 제일 높은 칼라파타르 5,550m까지 갔다. 마음의 끈을 놓으면 병에 걸릴 것 같더라.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나는 너희들에게 미안했다. 그냥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을 것 같다. ‘세바퀴 같이 했던 동생들이 참 곤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화해서 뭐라고 그래 이런 마음일 것 같아서. 그런 게 미안하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경실과 재혼한 9세 연상의 남편은 2015년 8월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 한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다. 이와 함께 이경실은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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