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소독제, 피부건조증 유발…마스크는 상처 유발
입력 2020-03-10 07:01  | 수정 2020-03-10 07:38
【 앵커멘트 】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자가 방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손소독제는 피부건조증을 일으키는데요.
민지숙 기자가 해결책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손소독제는 자가 방역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지하철역과 버스는 물론이고, 아파트 승강기에도 손소독제가 비치되는 등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손소독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독제의 알코올 성분 때문에 양손은 트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오종인 / 경기 하남시
- "(소독제를 쓰면) 손등도 자주 트는데, 많이 안 쓸 수도 없고 문고리 잡을 때나 뭐 할 때마다 쓰니까…."

▶ 인터뷰 : 인성일 / 피부과 전문의
- "알코올은 (바이러스 주성분인)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녹여서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작용을 하거든요. 피부 가장 바깥쪽의 각질층도 단백질과 지질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막으려면 로션 등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줘야 합니다.


마스크는 귀에 상처를 내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 인터뷰 : 왕경미 / 서울 충무로4가
- "귀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차라리 신축성이 좋은 이게(버프가) 편하다 싶어서 마스크를 벗고…."

유튜브 등에는 마스크가 피부에 닿지 않게 하는 '꿀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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