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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갑질 폭로글에 "3년 전 오해 풀어, 악의적 유포 유감"(입장 전문)
입력 2020-03-09 19:59  | 수정 2020-03-09 2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양치승 관장이 임금 체불을 당하고 욕설, 협박을 들었다는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치승 관장은 9일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치승 관장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GYM에 근무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누리꾼은 20살, 2016년도에 겪은 일이라며 첫 출근 하는 날 낯설어 어버버 하고 있으니 관장이 부르더라. 구석진 곳으로 온갖 욕설을 하시며 ‘하기 싫으면 집 가라고 하던 거 기억한다”고 적었다. 이어 물론 닭가슴살도 나눠주고 먹을 거 생기면 나눠주고 그랬다. 근데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너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전부 안다고, 내가 너에 대한 이야기나 여기 떠나 다른 어디 가도 알 수 있다고 협박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누리꾼은 식사 시간도 창고 세탁실에서 먹었다. 근로계약서 그런 거 몰랐다. 안 썼다. 도저히 욕설과 협박 같은 것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안 했다”며 일한 날짜 수만큼이라도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전부 씹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 관장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님 트레이닝 해준다고 나오고 여러 TV 매체에 잘 나오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인성 좋은 척하며 TV 언론 타는데 잊고 지내려고 했는데 안될 것 같아 큰 마음 먹고 올린다. 어린 맘에 연락 없이 관둔 건 잘못 맞지만 이렇게 떳떳하게 티비 나오는 건 더 아닌 것 같다”며 저 말고도 여러 피해자분이 있다고 들었다. 위에 적은 내용 중 하나라도 거짓 정보가 있을 시 평생 감옥에서 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치승 관장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 트레이너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양치승 SNS에 올린 전문
안녕하세요 양치승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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