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탈리아 등 유럽 확진자 급증…팬데믹 오나 '비상'
입력 2020-03-09 19:30  | 수정 2020-03-09 20:19
【 앵커멘트 】
아시아 지역은 주춤하고 있지만, 유럽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37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무려 1,492명이 늘어났는데, 증가세로 봤을 때 곧 우리나라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역시 130여 명이 늘어, 366명이 코로나19로 숨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의 7배에 가까운 숫자인데, 사망률은 4.25%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 46개국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자 수가 1,126명을 기록했고,

독일에서도 8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유럽에선 스페인 환자가 600에 근접하고 있고, 스위스와 영국 확진자도 200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왜 유난히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걸까요.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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