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백병원 확진자 같은 병실 환자 '음성'…추가 확진자 아직 없어
입력 2020-03-09 19:20  | 수정 2020-03-09 19:42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어제(8일) 확진자가 나온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형규 기자, 어제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들 어떻게 됐나요?


【 기자 】
네,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8세 여성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던 환자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확진 환자는 지난 3일 이곳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병동 6층 4인실에 입원해 다른 환자 2명과 지내고 있었는데요.

병원 측은 "확진 환자와 함께 있던 나머지 환자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121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남은 35명은 현재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역학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검사 인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병원 측은 '이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부터 여러 번 대구 방문 여부를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나서야 대구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고 했는데요.


환자 측은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해 서울백병원에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기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병원 측은 확진 환자에 대해 고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백병원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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