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치원·초등 개학 추가 연기에 긴급돌봄 신청 폭주
입력 2020-03-09 17:49  | 수정 2020-03-16 18:05

개학 추가 연기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개학이 23일로 추가 연기됨에 따라 이 기간 긴급 돌봄 수요조사를 한 결과 유치원의 경우 최종 2천315명이 신청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는 개학을 2일에서 9일로 1차 연기할 때 받은 1천809명에 비해 506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운영 유치원 수도 1차 연기 때 275곳에서 315곳으로 40곳 늘어났습니다.


초등학교 긴급 돌봄도 1차 개학 연기 때 202곳 1천119명에서 227곳 1천514명으로 395명이 증가했습니다.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유치원·초등 긴급 돌봄 교실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운영합니다.

부산교육청은 돌봄 운영 시간을 1차 때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하던 것을 학교 여건에 따라 오후 7시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간식과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간식은 2천∼2천500원, 급식은 6천∼8천원 선에서 마련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개학일 당초 2일에서 9일로 1주 연기한 데 이어 추가로 2주 연기해 23일로 잡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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