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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의 `신문기자` 11일 국내 재개봉
입력 2020-03-09 16: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가 국내에서 재개봉 한다.
일본 현정권의 정치 스캔들을 다룬 심은경 주연의 일본 영화 '신문기자'가 지난 6일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부터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심은경이 한국 배우 최초이자 일본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국내에서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신문기자'는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개봉 전부터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지난해 6월 일본 개봉 당시 반정권 소재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 수가 증가해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은경의 수상 소식과 함께 네이버 VOD 서비스인 네이버 시리즈 on에서는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컨테이젼' 이후 2위에 올라섰고, 네이버 베스트 무비클립 많이 본 클립 1위에 올라섰다. 이와 같은 열띤 반응에 힘입어 '신문기자'가 재개봉을 확정, 오는 11일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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