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코로나 19 극복 위한 성금액 10억원 돌파"
입력 2020-03-09 16:41  | 수정 2020-03-09 18:59
이용자 누적 성금액 10억원을 돌파한 `카카오 같이가치` 성금액 모금 [사진 = 카카오]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하는 성금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9일 오후 2시 기준 카카오 같이가치가 진행하는 성금 모금액이 누적 30억4만5200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마련한 성금 20억원과 이용자가 기부한 성금 10억4만5200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총 47만9244명이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 째 탭인 '샵탭(#)'이나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일 기부 캠페인으로 확대한 뒤 일 평균 1억5000만원 꼴로 기부금이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 김범수 의장도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20억원어치(약 1만1000주)를 기부한다"고 밝히며 '같이가치' 성금 모금을 확대했다.

카카오 같이가치에서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아름다운재단',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13개 단체도 코로나19 관련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전액 기부토록 하는 '기브티콘(give-ticon)'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브티콘은 18만개가 판매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빠른 속도로 기부금이 모이고 있다. 전 국민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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