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추가 확산 막으려 신천지에 강경 대응
입력 2020-03-09 16:3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시는 인천 내 신천지 시설 29곳에 집단 거주하는 신도 7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고, 오는 23일까지 모두 90곳을 폐쇄할 방침이다.
시는 9일 인천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 오피스텔 1곳, 상가주택 4곳, 빌라 24곳 등 모두 29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숙소에 한 명에서 네 명씩, 모두 76명이 거주 중이고, 대구 한마음아파트 같은 집단 숙소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인천 내 신천지 교회 7개, 선교·문화센터 25개, 복음방 2개, 교육관 15개, 세계여성평화그룹 등 유관단체 시설 5곳 등 모두 90개 시설을 폐쇄 조치할 예정이었다.
다만 폐쇄와 집회금지 시한이 오는 10일에 만료되므로, 23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 신천지 신도·교육생 1만182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 연락이 닿지 않았던 312명의 소재를 전부 확인했다.
현재 인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지난 3일 이후에 더 보고된 바 없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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