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도, 필터 교체형 마스크로 `마스크 대란` 극복
입력 2020-03-09 16:18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빚어짐에 따라 자체 기술력으로 면 마스크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면 마스크에 부직포 필터를 날마다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F80, KF94 마스크에 핵심 필터인 MB(멜트블로운) 부직포 부족으로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생기자 이를 대체할 필터인 SB(스펀본드) 부직포(3겹)와 면 마스크 구성을 고안했다.
MB 부직포와 SB 부직포는 생산 원료는 같지만 원단 조직의 성긴 정도에 차이가 있다.

KF94 급은 아니지만 완화한 마스크 착용 방침에 따라 비말 차단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준에 적합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일반 면 마스크 방제 효율이 22%이나 이 제품은 50%에 이른다고 한다.
이 마스크는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실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허가를 신청해 둔 상태다.
식약처 허가가 나면 15만개 키트를 주문 생산해 도내 80세 이상 고령층에게 긴급히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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