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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이두희 "♥지숙,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인터뷰)
입력 2020-03-09 15: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레인보우 지숙과 공개 열애 중인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부럽지 출연 소감부터 최근 화제를 모은 ‘마스크 알리미 어플에 대한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두희는 연인 지숙과 함께 9일 오후 11시 첫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한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지숙과 이두희 커플을 비롯해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커플, 최송현 커플이 출연해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두희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마스크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마스크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오프라인상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을 알 수 있는 사이트. 이두희는 자신이 설립한 프로그래밍 및 IT 서비스 구축 교육 단체 ‘멋쟁이 사자처럼의 개발자들과 힘을 합쳐 해당 사이트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두희의 여자친구인 지숙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스크 알리미.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글을 남기며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적극 홍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목 받았다.

이와 관련 이두희는 이번 ‘마스크 알리미도 같이 만든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같이 만든 학생들이 마스크 이야기를 많이 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홍보요정으로 함께해준 연인 지숙에 대해 지금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라서 최근에는 여자친구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며 ‘마스크 알리미 글은, 지숙이가 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올려준 첫 번째 글이다.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좋은 결과가 생겼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행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두희는 연예인 중에 이렇게 구설수 없이 10년간 방송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공개 연애 기사에도 악플이 거의 없었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지숙이에게 내가 부족함이 없는지 계속 돌이켜보게 된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고쳐서 지숙이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두희와 지숙은 지난해 10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1983년생인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대학생 시절 대학 전산 시스템을 해킹으로 뚫어 배우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인 그는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지니어스:룰브레이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서면 인터뷰
1. 최근 실시간검색 순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메르스맵', '코로나 알리미'에 이어 '마스 크알리미'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사회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지? '마스크 알리미'의 아이디어는 언제부터 생각했는지?
A. 주로 제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기보단, 주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편이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개발을 알려주는 게 재미있다.
이번 ‘마스크 알리미도 같이 만든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같이 만든 학생들이 마스크 이야기를 많이 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2. 홍보요정으로 나선 여자친구 지숙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커플로 불린다. 느낌은 어떤가?
A. ‘마스크 알리미 글은, 지숙이가 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올려준 첫 번째 글이다.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좋은 결과가 생겼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행동하려고 한다.
3. 앱 개발을 할 때,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지?(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는가?)
A. 아이디어나 영감은 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지금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라서 최근에는 여자친구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이건 두세 달째 계속 개발 중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히면 공개하겠다. 기대하셔도 좋다.
4. '부럽지'를 통해 지숙과 연애 일상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있는지?
A. 둘이 있을 땐 잘 모르다가, 일상을 공개하는 방송이 엮이면서 느끼는 게 하나 있다. 지숙이는 대중에게 상처를 준 적도, 받은 적도 없는 착한 사람이고, 한없이 바르게 살았다.
연예인 중에 이렇게 구설수 없이 10년간 방송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공개 연애 기사에도 악플이 거의 없었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지숙이에게 내가 부족함이 없는지 계속 돌이켜보게 된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고쳐서 지숙이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5. '멋쟁이사자처럼'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분들께, 또 '부럽지'의 예비 시청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부족한 모습도 있을 텐데, 너무 질책 말고 좋은 면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skyb1842@mk.co.kr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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