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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오상헬스케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분자진단 사업 협력
입력 2020-03-09 15:22 

인트론바이오는 오상자이엘 계열사인 오상헬스케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협력을 포함해 진단 분야 및 헬스케어 분야 전략적제휴 사업 협력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양사는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공동 개발 완료했다. 세계 각국에서 진단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양사의 역량을 모아서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Kit'에 대해 "코로나19의 목표 유전자 3종 (E Gene, RdRp Gene, N Gene)을 정성 검출하는 제품으로,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근 급속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탈리아에 소재한 글로벌 진단기업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원재료(진단소재)를 공급하기로 하고, 증가하는 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렇게 개발된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분자진단파트의 새로운 사업 활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오상과의 협력은 진단분야에서도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인트론바이오도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이지만 오상헬스케어와의 글로벌 수준의 공급에 최우선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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