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디스,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 1.9%→1.4%…내년은 2.6% 유지
입력 2020-03-09 15:01 
[사진 =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달 16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 바 있다.
무디스는 이날 발간한 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은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세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불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8%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며 '하방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했다.

다만 무디스는 "한국은 유동성 압박 완화를 목표로 하는 재정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러한 정책 조치는 경제가 입을 타격을 제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기본 전망치는 기존 2.6%를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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