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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박재범 폭행한 오르테가에 분노...‘코리안 좀비’ 모드 ‘ON’
입력 2020-03-09 14:45 
UFC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박재범의 뺨을 가격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분노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정문영 기자
UFC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이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29)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정찬성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남기며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찬성은 2시간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는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 박재범을 공격했다. 박재범은 프로 파이터가 아니라 음악가다. 너는 단지 번역을 돕는 민간인을 때린 것”이라며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폭행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더 최악인 것은 넌 내가 화장실에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박재범을 공격했다는 것”이라며 실제 남자들의 싸움이 아니었다. 네가 한 일은 아이를 때리는 어른과 같다”고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또한 정찬성은 무고한 정찬성을 폭행한 오르테가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만약 네 이름이 잊혀질까봐 이런 행동을 계획적으로 한 것이라면 축하한다. 네 계획은 성공했다. 난 너를 때려눕히고 더러운 네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정찬성과 그의 소속사 AOMG의 대표 박재범은 지난 8일 UFC 248 게스트로 초대받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를 방문했다. 경기가 끝난 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박재범이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박재범의 소속사 AOMG는 한 매체를 통해 확인 결과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호원의 빠른 제재로 퇴장 조치 되면 마무리됐다”며 박재범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다”고 알렸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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