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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자외선 소독기 제조 판매 나서…"대구 경북 지역 위해 1000대 기증"
입력 2020-03-09 14:18 

한국테크놀로지는 스마트폰 및 마스크 등에 사용 가능한 자외선 소독기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민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소독과 마스크 구입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간편히 소독할 수 있는 UV 자외선 소독기 제품들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회사는 이달부터 자외선 소독기의 OEM 제조·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다양한 기능의 제품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첫 제품의 판매가격은 3만원대로 시중 4만~7만원대로 형성된 타 제품보다 저렴하며 이달 중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될 계획이다. 이중 1000대는 관계 기관을 통해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기증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자외선을 통한 살균이 가능한 상품이며,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마스크는 물론 스마트폰, 안경, 시계, 이어폰 등 다양한 상품의 살균 역시 가능하다.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 가정, 사무실, 차량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마스크 요일제를 통해서도 1인 2매 밖에 살수 없는 상황에 마스크 소독기는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라며 "우선 1000대는 코로나19로 신음하는 대구 경북지역의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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