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무청 "대구·청도·경산지역 현역병 입영 재개"…총 320여명
입력 2020-03-09 13:22  | 수정 2020-03-16 14:05

병무청은 그동안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대구·청도·경산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의 입영을 오늘(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인원은 육군 200여명, 공군 120여명 등 총 320여명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임시 훈련소까지 단체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차량 탑승 전에는 발열 검사,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입영해 임시 훈련소에서 2주간의 예방적 격리 기간을 거쳐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애초 입영부대로 이동해 교육 훈련을 받게 됩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날 현역병 단체 수송 집결지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입영자의 안전수송을 당부했습니다.

모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범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입영하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고, 국가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곧 진정한 애국"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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