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병원·미국 국립보건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협력
입력 2020-03-09 13:00  | 수정 2020-03-16 13:05

서울대병원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에볼라 치료제로 쓰이던 렘데시비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협력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달 5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환자에 사용하고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허가받은 바 있습니다.

서울대병원과 NIH는 이날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총 394명이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광범위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약물입니다. 에볼라 치료제로 쓰였다가 최근에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중국 등에서 임상 연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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