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서울대병원 직원 1명 확진…통증센터 폐쇄
입력 2020-03-09 12:45  | 수정 2020-03-16 13:05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오늘(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기 광주시 거주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직원(35·여)이 8일 오후 5시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9일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역학조사반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1동 지하 2층 통증센터의 안내직 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외래진료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직접 확진 사실을 병원에 알렸다"며 "현재 우리 병원 읍압병실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9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까지 근무했으며 주말(7∼8일)에는 통증센터가 문을 열지 않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증센터에는 의료진 등 10명 안팎이 근무했으며 이들 모두 격리됐다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천330여병상을 갖췄으며 전문의 400여명 등 직원 5천40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외래환자는 하루 평균 6천800여명이 찾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4천여명으로 줄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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