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주 첫 코로나19 확진자 퇴원…충북 완치 퇴원 세번째
입력 2020-03-09 10:26  | 수정 2020-03-16 11:05
충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충주 모 어린이집 교사 35살 여성 A 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전날 오전 10시쯤 퇴원했습니다.

A 씨는 충북에서 다섯 번째, 충주에서 첫 번째 확진자입니다.

A 씨는 첫 진단 검사 때 양성, 2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이 나와 방역 당국을 당혹스럽게 했으나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자로 분류돼 그간 관리를 받아왔습니다.

A 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도 관계자는 "임상 증상이 사라진 A 씨는 지난 7일과 8일 두 번에 걸친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며 "의료진의 최종 결정에 따라 퇴원 조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충주시는 별도 지침은 없으나 A 씨에게 향후 2주간 자가 격리에 준하는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수시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A 씨는 지난 4일 청주 20대 콜센터 여직원, 그제(7일) 청주 30대 택시기사에 이은 도내 3번째 완치 퇴원 사례입니다.

완치자를 포함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25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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