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수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씩 주자"…이재명 "응원한다"
입력 2020-03-09 09:5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모든 국민에게 재난 기본소득 100만원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이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임시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의 시기와 규모가 중요하다"며 "꼭 필요한 시기에 충분할 정도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효과가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려면 모두 51조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재정부담은 오는 2021년에 조세 수입 증가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 지사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지사는 게시물에서 "4대강 예산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행할 수 있다"며 "내수를 살리고 서민들의 희망이 될 대규모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구조 규모와 복지지출 비중에 비춰 재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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