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대리구매도 헷갈려 '분통'‧'불만' 왜?
입력 2020-03-09 09:49  | 수정 2020-03-16 10:05
오늘(9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신분증으로 출생연도 확인 뒤 마스크 구입이 가능한 가운데, 마스크 대리 구매 방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대리 구매 대상은 제한적입니다.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 또는 1940년 이전 출생한 어르신, 그리고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장애인은 다른 가족이 대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본인 신분증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온 주민등록등본, 또 장기요양인증서와 장애인등록증 등을 약국에 가져가야 합니다.

또 대리 구매 대상자의 해당 요일에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 대상자인 어머니는 화요일 대상자인 아이의 마스크를 함께 구매할 수 없습니다.


이를 놓고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도대체 누구 제안이냐. 나는 마스크 사러 세번 가야하냐" "탁상행정이다 또" 라며 아이 출생연도에 맞춰 대리 구매 해야 하는 점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일선 약국에서는 "아이를 직접 데리고 와야 한다"고 안내해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하루 1매 살 수 있지만, 서울과 경기 일부 도심 우체국 하나로마트에는 마스크를 아직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아 확인이 필요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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