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B2B 판매
입력 2020-03-09 09:41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공장. [사진 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원료를 B2B 거래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KY1032'와 'HY7601'을 조합해 만든 균주는 김치류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야쿠르트는 2002년부터 총 17년간 3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해당 균주를 개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헬스밸런스, 휴럼 등 다이어트 보조 식품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원료를 공급한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자체 신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평택신공장을 완공하고 프로아티오틱스 유산군 배양에서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공정체제를 마련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연구소장은 "한국야쿠르트 연구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4500여개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발굴에 힘써왔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B2B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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