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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레몬, 마스크 대란 속 기술 부각에 上
입력 2020-03-09 09:41 

레몬이 마스크 필터 품귀현상 속 기술력이 부각되며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9일 오전 9시26분 현재 레몬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29.67%) 오른 1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레몬은 나노소재 전문기업으로 나노소재 전자파(EMI) 차폐·방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노소재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방역 마스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레몬이 생산하는 나노 멤브레인은 기공(구멍) 크기가 약 300nm로 수증기는 통과할 수 있지만, 물방울과 일반 세균 등은 통과할 수가 없어 방수, 통풍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레몬은 나노 멤브레인 대량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1 월 노스페이스와 3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공모 자금과 보유 자금을 활용해 약 430억원의 나노 멤브레인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기존 5개 라인 4000만㎡ 생산능력은 올해 2분기부터 13개 라인 1억2000만㎡로 증가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 노스페이스향 나노 멤브 레인의 매출 증가와 '에어퀸', 마스크 등의 제품이 올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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