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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잡은 솔샤르 감독 “맨유 지휘봉은 특권”
입력 2020-03-09 09:15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맨시티전 승리의 공을 선수와 팬들에게 돌렸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의 공을 선수와 팬들에게 돌렸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앤서니 마샬(25·프랑스)이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 스콧 맥토미니(24·스코틀랜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특권이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훌륭한 선수들이며 배우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라고 치켜세웠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최근 10경기에서 7승 3무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EPL에서 맨시티 상대로 ‘더블한 것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솔샤르 감독은 무실점으로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 선수단과 팀으로서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팬들은 더 잘하는 것을 바라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봤을 것이다”라고 감사했다.
이날 맨시티를 잡았으나 솔샤르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9일 현재 EPL 12승 9무 8패(승점 45)로 5위인 맨유는 4위 첼시(승점 48)와의 승점 차가 3이다.
솔샤르 감독은 (맨시티를 이겼으나) 여전히 5위다. 첼시와 레스터를 따라잡으려면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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