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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 오반 “원해서 된 순위 아냐, 제발 살려달라” 심경
입력 2020-03-09 08: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오반이 사재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오반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누리꾼이 오반의 반려견 사진과 함께 보신탕 만드는 법을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도둑이 아닌 저는 도둑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 가족, 내 신앙, 내 애완견, 내 친구, 내 주변인 모두를 모욕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원하는 해명을 2년째 늘상 해왔고 조사를 먼저 요구하며 사재기가 허위사실이라는 건에 대한 고소가 대부분 성립됐다.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릴 수도 없고 아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저를 욕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신다”라고 토로했다.
오반은 너무 아프고 슬프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원해서 하게 된 순위가 아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오반은 지난 5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로 지니뮤직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반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오반은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만 23세인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 앨범 '과일'로 데뷔했다. 이후 ‘진짜를 꺼내봐, ‘전화를 할까봐, ‘행복, ‘성탄절 장미 등 다수의 곡을 발매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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