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나은행 고객 돈 2천여만 원 인터넷뱅킹 통해 무단인출
입력 2009-02-09 14:55  | 수정 2009-02-09 14:55
예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시중은행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객의 돈이 제 3자에 의해 무단인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5일 오후 4시쯤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 38살 S씨의 예금 2천100만 원이 무단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S씨의 컴퓨터를 해킹해 공인인증서를 확보하고 인터넷뱅킹 암호를 알아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의 인터넷 사이트에 설치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뚫렸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