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션업계 줄잇는 `대구 온정`
입력 2020-03-08 10:51 
코오롱FnC가 대구 파견 공중보건의에게 지원할 의류물품을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코로나19로 의료진 및 지역민들의 구호 물자가 부족한 대구·경북지역에 패션업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투하고 있는 대구 지역 파견 공중보건의를 위해 8일 의류 물품을 지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흡한속건 기능성 티셔츠 2000벌,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아웃'의 '모두의 바지' 887벌 등 총 2억원 상당이다.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과 순환 펌프기, 마스크까지 착용하다보니 땀을 많이 흘릴 수 밖에 없다. 이에 공중보건의들에게 필요한 기능성 의류를 지원키로 했다.

국내 대표 속옷기업 쌍방울과 남영비비안도 마스크 10만장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기업도 힘을 보태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 마스크는 대구시청을 통해 소외계층에 우선 지원된다. 마스크 기부는 쌍 방울그룹 내 계열사인 남영비비안과 쌍방울이 각각 5만장씩 출연하여 총 10만장이 전달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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