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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어린이 집에서 고보결에 정체 발각 위기... 신동미와 삼자대면
입력 2020-03-08 0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차유리(김태희 분)이 정체를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49일 안에 미션을 수행해야 할 차유리가 딸이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나왔다.
대학시절 오민정(고보결 분)은 학교로 가는 지하철에서 서서 조는 조강화이규형 분)를 바라봤다. 시간이 흘러 지하철은 학교에 도착했고, 잠에서 깬 조강화는 가방을 놓고간 것도 모른채 지하철에서 내렸다. 조강화가 놓고 간 가방을 챙긴 오민정은 교수님에게 낼 리포트를 찾는 그를 발견했다. 조강화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고 교수님에게 혼나고 있었고, 오민정은 그에게 가방을 건냈다.
가방을 건낸 오민정은 조강화의 엉뚱한 모습에 반했다. 그녀는 조강화가 의대 바보로 소문 났다며 고백을 만류하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그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 때 이미 조강화는 차유리와 만나고 있었고, 엇갈린 운명을 통탄했다.

딸 조서우(서우진 분)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아기 귀신을 도와준 차유리는 어린이 집을 나오면서 신동미와 마주쳤다. 신동미는 차유리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을 진정시킨 후 신동미는 차유리를 자신의 가게로 데려왔다. 이어 그녀는 조강화까지 가게로 불러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물었다.
하지만 차유리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만 말할 뿐이었다. 신동미는 차유리에게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차유리는 "49일만 혼자 있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신동미는 더 묻지 않고 차유리에게 "그래, 그렇게 해"라며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한 뒤 그녀를 꽉 껴안아 줬다.
차유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서 조강화는 "반겨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며 "나는 놀라 자빠지기만 했다"고 차유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조강화 또한 호텔리어를 통해 연락하며 계속 차유리를 살펴보고 있었다.
오민정은 차유리와 마주쳤던 것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오민정은 조강화에게 차유리의 사진에 대해 물었고, 조강화는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조서우의 가방에는 팥이 가득했다. 차유리가 어린이집에 있는 귀신들을 쫓기 위해 팥을 뿌려댔기 때문이었다.
다 쓴 팥을 사러가던 길, 차유리는 조서우가 좋아할 만한 인형을 보고 인형뽑기에 도전했다. 번번이 실패하자 뒤에서 뽑고 있는 장필승(이시우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때 서봉연(박은혜 분) 장대춘(김대곤 분) 가족이 두 사람을 봤다. 장필승은 서봉연, 장대춘의 아들이었던 것. 서봉연, 장대춘 가족은 장필승에게 밥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빌미로 인형을 뺏으려 했지만 협상은 실패했다.
차유리의 사정을 알게 된 귀신들은 차유리에게 "그냥 자리 꿰차라"라고 조언했지만 차유리는 "욕심 부리면 끝도 없다. 우리 서우 귀신 안 보게 되는 거 보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차유리에게 오민정에 대해 궁금하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차유리는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궁금하지 않다고 답했다. 차유리는 "좋은 사람이지 않냐"고 말했고, 고현정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때 오민정이 두 사람이 있는 편의점으로 왔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소주가 아닌 맥주를 고른 오민정은 집으로 가지 않고 고현정의 앞자리에 앉았다. 오민정은 고현정에게 "서우가 그렇게 이상하냐"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꺼냈다.
다음날, 조강화는 조서우가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치려 했지만 조서우가 거짓말을 하지 못해 어린이집으로 향하게 됏다. 조강화가 거짓말을 친 이유는 이날이 학부모 참여수업이었기 때문. 조강화는 어쩔 수 없이 오민정과 유치원에 왔고, 차유리는 수업 시작 전부터 오민정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수업은 계속 진행 됐고 차유리는 조서우에게 훈계하는 학부모에게 화를 참지 못했다. 차유리는 임신했을 당시 딸기를 좋아했던 것을 생각하며 딸에게 딸기를 듬뿍 줬다. 하지만 그녀는 조서우가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던 사실을 알지 못했다. 조서우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이 모습을 본 오민정은 생각에 빠졌다. 집에 돌아온 오민정은 차유리의 생전 사진을 봤다.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걱정된 차유리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고현정을 찾았다. 하지만 그때 오민정이 고현정을 찾아오며 세 사람은 마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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