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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김성령X박신혜X전종서, 각자 다른 이유로 여기에 왔高 전학생 찰떡 케미
입력 2020-03-07 22: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찰떡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각자 다른 이유로 여기에 왔高에서 전학 온 김성령X박신혜X전종서의 활약상을 그렸다.
박신혜는 "오래 전에 한 이홍기의 약속을 지키려고 나왔어"라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홍보 맞아"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우리 셋이 이렇게 예능 나오는 거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라며 아는 형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가난한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다며 "굳이 꼽자면 일지매에서 평민으로 나온 적 있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민호, 김우빈, 강하늘, 최진혁, 박형식이랑 촬영했어"라며 "상속자는 기분 좋게 촬영한 작품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오늘은 기분 안 좋겠게 촬영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궁금한 거 있으면 잘 못 참아"라고 운을 뗐다. 이어 "궁금한 게 장훈이는 키가 몇이야? 신발 사이즈는?"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전종서는 민경훈에게 "문자할 때 잡장을 잘 안한다며?"라고 물었다. "그게 왜 궁금해?"라는 형님들의 몰이에 전종서는 "그냥 계기가 궁금했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좀 그래"라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나갈 때는 아예 집에 안 들어가. 집에 있으면 집에만 있고"라며 "나는 중도가 없어"라고 말했다. "경훈이 어때?"라는 형님들이 2차 몰이에 전종서는 "싫어 내가 그러니까"라며 "내가 소심하고 내성적이니까 상대방은 적극적이고 활발한 게 좋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룰라 팬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이상민을 웃게했다.
"원래 배우가 꿈이었어?"라는 형님들의 질문에 박신혜는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니었어"라고 답했다. 그는 "원래 경찰이 꿈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도둑이 들었는데 엄마 지갑에 있는 80만원이 도둑 맞은 거야.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경찰이었어"라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뮤직비디오 오디션이 있었는데 우리 교회 선생님들이 이승환 공장장님 팬이었어. 그래서 이승환 공장장님 회사에 내 사진을 보냈어"라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는 떨어졌는데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라며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박신혜는 "당시 우리집이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나를 위해 다 접고 서울로 올라왔어"라고 밝혔다. 그는 "근데 부모님이 너무 감사한 게 '우리는 네가 요구한 게 없다. 힘들면 접고 광주로 내려가면 된다'고 말해주셔서 더 열심히 했어"라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종서는 "내 꿈은 와이프야"라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행복한 게 1번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왜 결혼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종서는 "부모님이 행복하게 사는 거 보면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성령은 "나도 25살 때 그런 생각을 했는데 30살 때 결혼했어"라며 "지금 생각하면 '더 늦게 할 걸'이라는 생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는 "꽤 오래 회사 알아보다가 회사 들어갔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안돼서 오디션을 봤는데 그게 버닝이었어"라고 밝혔다. 전종서는 "갑자기 연기를 한 것은 아니고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쭉 해왔어"라며 준비된 배우였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전학생과 형님들은 영화 홍보와 섭외를 걸고 사격 대결에 돌입했다. 이수근은 시작부터 200점을 명중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1200점을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음 주자인 김성령은 가늠자를 봐야 할 눈을 감는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 주자인 박신혜가 500점을 맞혀 역전에 성공하며 전학생의 승리로 끝났다.
김성령은 처음 본 매니저에게 실수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시상식 때 쪼이는 옷을 입고 오래 있다 보니 참았어"라며 "차를 타고 가는데 차들이 많아서 못 빠져 나가는 거야"라고 말했다. 김성령은 "매니저가 문을 열고 나간 소리가 들려서 가스를 배출했는데 매니저가 차에 있었어"라고 했다. 이어 "그 매니저가 처음으로 만난 날이었는데 그 후로 그만 뒀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를 본 김희철은 "얼굴 진짜 작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령은 "조여정이 제일 작았다고 생각했는데 전종서가 더 작아"라고 했다. 전종서는 식당 사장님이 나에게 한 말로 '경찰 불러줄까요?'라고 꼽았다. 그는 "피범벅 분장을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분장을 안 지우고 삼겹살을 먹으러 갔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장님이 와서 '경찰 불러줄까요?'라고 물어보셨어"라고 밝혔다.
박신혜는 천국의 계단 촬영 때 눈 뜨고 우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우는 걸 잘 못했거든. 눈 감고 우니까 감독님이 '눈 뜨고 울어'라고 하셨어. 그때 많이 혼났어"라고 말했다. 이어 "대각선만 잘 맞추면 따귀 장면을 잘 찍을 수 있어"라며 직접 시범을 보여 배우 내공을 선보였다.
박신혜는 조세호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차에서 밥을 먹고 2차로 갔는데 다들 많이 취하고 피곤해 했던 거야. 다들 놀려고 모인 분위기여서 다들 갔어. 결국 세호 오빠가 다 계산했어"라며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더 미안한 게 남창희 씨도 오셨대"라고 덧붙여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학생과 형님들은 미니 붕어빵을 걸고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쿵쿵따'를 시작했다. 형님 팀은 김영철의 실수로 다 맞힌 문제를 놓쳤다. 이에 멤버들은 김영철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정답을 맞혀 미니 붕어빵을 획득했다. 박신혜와 김희철은 다음 게임 '믹스 음악 퀴즈'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신혜와 김희철은 마지막 50점 문제를 맞혀 간식을 얻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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