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마음아파트 집단거주에 최적…"높은 전파력 중요 단서"
입력 2020-03-07 19:30  | 수정 2020-03-07 19:44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은 대구 한마음아파트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의 거주 실태와 교인들 사이의 높은 전파력을 설명해 줄 중요한 단서여서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시가 소유한 한마음아파트는 지난 1985년 준공된 임대아파트입니다.

월 임대료는 2만~5만 원대입니다.

2개 동에 불과한 단지에서 확진자 수십 명이 발생한 이유는 임대료가 싼 데다 신천지 교인 중 20~30대 여성이 상당수라는 점으로 설명됩니다.

방역당국은 격리기간 동안 아파트 내 교인끼리 가정예배를 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신천지 교인들이 어떻게 거주하고 있고, 신천지 교인 사이에서 왜 이렇게 전파력이 높은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

일각에서는 일부 교인이 입주한 뒤 이웃과 친분을 쌓으며 교인 수를 불려 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에 사는 신천지 교인들이 자가격리 수칙을 지켰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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