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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알리, `노래가 좋다`가 낳은 조명섭 제치고 첫 승
입력 2020-03-07 1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알리가 조명섭을 제치고 KBS의 아들과 딸 편 첫 승을 기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KBS의 아들과 딸 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알리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다. 알리는 원곡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며 불후의 안방 마님임을 증명했다. 박애리는 "불후의 명곡 딸로 출연해서 그런지 한 노래 안에 여러 감성들을 자연스럽게 잘 녹여내셨다"고 칭찬을 더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조명섭은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불렀다. 조명섭은 현인이 환생한 듯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베사메무쵸를 더해 스페셜 명곡 판정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상철은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수가 나와서 박수를 보냅니다"며 "제 기준에서는 조명섭이 이긴다고 봐요"라고 밝혔다.
알리는 "오시는 분들에게 불후의 명곡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손님 맞이하고 싶어서 '첫 번째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가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알리가 스페셜 명곡 판정단이 선택을 받으며 첫 승을 거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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