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새 코로나19 사망자 5명 늘어…국내 총 49명
입력 2020-03-07 17:39  | 수정 2020-03-14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4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대구의료원에서 A(91)씨가 숨을 거뒀습니다.

파킨슨병을 앓은 A씨는 대구 문성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달 29일 병원 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증상이 없었지만,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음 날인 1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2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가 입원했던 문성병원은 최근 병원 종사자를 통한 감염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구에서는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지만, 사망자가 계속 나옵니다.

대구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3명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에크모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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