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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로나19에 무관중 검토…확산 시 경기 취소 가능성도
입력 2020-03-07 14:10  | 수정 2020-03-07 14:16
NBA도 코로나19에 무관중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연기와 취소 여지도 남겨뒀다. 사진은 아담 실버 총재. ⓒ=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우려해 무관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디어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7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각 구단에 필요한 스태프만 추리고 관중 없이 경기를 임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속 보도로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시 대비하기 위한 여러 정보를 구단에 보내고 있다. (메시지에는) 경기 연기나 취소와 관련된 규정도 함께 첨부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미국에서도 확산되며 각 리그에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기준으로 300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15명으로 늘었다.
NBA는 무관중에 더해 경기 연기, 취소 규정도 덧붙이면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태도다.
한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도 4일 각 구단에 지침서를 전했다. 팬과 접촉을 피하고 지역 공공 보건 당국과 연락망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시즌 일정 조정 계획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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