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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리버풀, GK 알리송까지 부상
입력 2020-03-07 11:56 
리버풀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부상으로 3월까지 경기에 나올 수 없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기를 맞은 리버풀에 악재까지 덮쳤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28·브라질)가 부상으로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 불참한다.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은 7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알리송은 엉덩이 부상으로 다음 주까지 나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부상으로 알리송은 6일 발표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브라질은 28일 볼리비아, 4월1일 페루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를 치른다.
클롭 감독은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100% A매치 일정 이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알리송은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28경기 출전 중이다. 지난해 8월 노리치와의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약 2개월간 결장한 적이 있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5일 첼시와의 FA컵 5라운드 원정 대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훈련에서 약간 다쳤다.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첼시전에 벤치에 앉으려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다음날 진단에서 부상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알리송의 부상으로 빈자리는 아드리안(33·스페인)이 채운다.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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