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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한서경 子 새론, 아이돌 꿈 털어놨다 [M+TV인사이드]
입력 2020-03-07 11:32 
‘공부가 머니?’ 한서경 아들 새론 사진=MBC ‘공부가 머니?’ 캡처
‘공부가 머니?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론이의 고군분투기가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달궜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에서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3.1%, 2부 4.2%를 나타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5.3%까지 치솟아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낭랑 18세 노래로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한서경 가족이 출연, 아이돌이 되기 위해 매일 노래와 춤 연습은 물론 공부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아들 새론이의 모습이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홈스쿨링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한서경의 남모를 고민도 이어졌다.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삼시 세끼 밥 차리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터뜨리기도. 이어 새론이가 혼자서 공부하다 보니 경쟁할 대상이 없어서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고, 친구와의 관계 등 사회성 부분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직접 홈스쿨링을 경험한 전문가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들의 특급 솔루션이 이뤄졌다. 홈스쿨링의 현재부터 장단점, 그리고 일반 공교육으로 돌아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등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아낌없는 정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미술 심리 검사를 실시 한 결과 새론이는 외로움, 고립감, 의욕상실, 피로감 호소 등 마음이 공허한 상태임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남다른 스윗함으로 엄마의 말에 언제나 긍정을 보여줬던 아들이기에 더욱 생각이 많아진 한서경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지금 새론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조건 남을 수용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의 솔루션에 한서경은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실행으로 옮기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출연 소감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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