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시서 3번째 확진자는 복지부 공무원
입력 2020-03-07 10:50 
[사진 = 연합뉴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7일까지 세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 번째 지역 내 확진자는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도담동 오피스텔에서 혼자 거주하는 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다. 그는 지난 달 지역 내 두번째 확진자인 줌바 강사의 수업을 들었다. 세종시 내 이동은 주로 BRT 버스를 이용했고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도 접촉력이 있었다. 그는 이달 6일 오후 1시까지 출근했고 3월7일 최종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현재 복지부 장애인국은 전원 외출 중단됐고 중수본에도 통보됐다.
한편 세종시 두번째 확진자인 줌바 강사(41)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5일 뒤부터 피로감과 콧물 등 증상이 발현됐다. 증상 발현 하루 전인 지난 달 19일부터 사흘간 세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약 50여명을 가르쳤다.
세종시는 나머지 수강생 중 유증상자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접촉 범위에 따라 청사 일부 폐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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