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령 환자 두 명 숨져…코로나19 사망자 44명
입력 2020-03-07 08:40  | 수정 2020-03-07 10:18
【 앵커멘트 】
어제(6일) 고령의 환자 두 명이 숨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6,500명을 넘어섰는데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43번째 사망자는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입니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어제 새벽 두 시 반 끝내 숨졌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4번째 사망자는 강원도 태백에 거주하는 91세 여성으로, 강원도민 중 첫 사망사례입니다.


경북 봉화군 봉화해성병원에서 위암 치료를 받다가 지난 4일 숨을 거뒀습니다.

같은 층에 확진자가 입원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어제(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천593명으로, 90%가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의 환자 71.7%가 집단발생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 주말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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