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힘들때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반올림피자샵, 피자나눔·1억기부
입력 2020-03-06 14:51 

"피자 왔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일 대구의료원 앞에는 피자 150판이 배달됐다. 대구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올림피자샵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해 준비한 따뜻한 간식이었다.
윤성원 반올림피자샵 대표는 "대구·경북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을 다하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할 수 있는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반올림피자샵은 3월 한달간 매주 1회씩 총 4주에 걸쳐 코로나19거점병원 중 한곳인 동산의료원에도 피자 40판씩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반올림피자샵은 다수의 확진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을 위해 1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기부한 바 있다. 윤 대표가 5000만원, 이기주 서울경기지사장이 2500만원, 반올림식품 협력사인 정성푸드의 오성준 대표가 2500만원씩 모았다. 윤 대표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어려운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심희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