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코로나확산에도…文대통령 지지율 44%로 2%p 상승
입력 2020-03-06 11:50  | 수정 2020-03-06 14:0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말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취약계층 복지전달체계를 점검하는 모습이다.[사진 출처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주일만에 상승세를 탔다. 부정평가도 50% 아래로 내려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해 6일 공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15%)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지난주 대비 3%p 내린 48%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 긍정평가가 상승한 이유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처(긍정평가자 중 37%)'와 '전반적으로 잘한다(6%)', '정직함(5%)'이 꼽혔다. 반면 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를 차지하는 이유 역시 '코로나19 대처 미흡(부정평가자 중 50%)', '경제 문제 해결 부족(8%)' 등이 꼽혔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상반된 시각이 한층 첨예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정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민중당·우리공화당이 각각 1%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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