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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연기 “조만간 새 일정 발표”
입력 2020-03-05 21:26  | 수정 2020-03-05 22:4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3월에 열릴 예정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연기된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월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연기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심각한 사태에 월드컵 예선 일정 연기를 승인했다.
FIFA는 5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일정을 연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일 동부지역 가맹국과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진행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월드컵 예선 일정 연기에 합의했다. 그리고 FIFA와 논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이달 매치데이 6·7이 열릴 예정이다. H조의 한국도 오는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경기를 치른 뒤 31일 스리랑카와 원정경기를 갖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이미 AFC 챔피언스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도 않고 있다.
AFC와 논의한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FIFA는 FIFA와 AFC는 축구 경기와 관련된 개개인의 웰빙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연기와 관련해 해당 가맹국과 공유할 것이다. 조만간 AFC 가맹국과 협의한 뒤 새 일정을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FIFA와 AFC의 논의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플레이오프 한국-중국전에 관한 안건도 있었다. 한국-중국전은 코로나19 여파에 4월로 한 달 연기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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