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 방역 강화로 안전한 출입국 환경 구축
입력 2020-03-05 18:31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일 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인천공항, COVID-19(코로나19) Free Airport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출발층을 거쳐 항공기에 탑승할 때까지 3단계의 발열 검사가 이뤄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5일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COVID-19(코로나19) Free Airport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출국여객 3단계 발열체크 시행 등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한 출입국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은 이날부터 '터미널 진입-출발층 지역-탑승게이트'에 이르는 3단계 발열체크를 시범 도입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공사는 "승객과 승무원, 입점업체, 공항종사자 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쇼핑, 식음료 매장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체크인카운터 특별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보안검색장비에 알코올 소독작업을 하루 3회 실시하는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컬레이터 등 여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출발층 주요 시설물의 경우 알코올 소독 작업을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천공항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외 여객들과 공항상주직원에게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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