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문순 강원지사, 코로나 확산 원주 현장 점검
입력 2020-03-05 18:31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원주지역을 찾아 의료진 등을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 지사는 이날 원주의료원을 찾아 권태형 원장과 원찬식 진료처장으로부터 입원 중인 확진자의 건강상태 등을 보고 받고 음압격리병동 근무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원주의료원에는 춘천 1명, 원주 9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18명이 2교대로 확진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으며 추가 입원에 대비해 모든 병상을 비워둔 상태다.
최 지사는 원주시보건소도 찾아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미나 보건소장에게 철저한 방역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최 지사는 "현재 강원지역은 코로나 사태가 원주 이외는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원주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강원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원주 15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모두 25명이다. 이중 속초 2명과 삼척 1명은 전날 강릉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원주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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