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S, 외국계 증권사 순이익 1위
입력 2020-03-05 17:29  | 수정 2020-03-05 19:41
이천기 부회장
◆ 레이더 M ◆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은행(IB) 부문 등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외국계 증권사 한국지사 중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S 한국지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681억원을 올리며 외국계 증권사 한국지사 중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JP모건(530억원), SG증권(438억원) 등 순이다.
이천기 아·태 부회장이 이끄는 CS는 국내 기업 인수·합병 등 IB 분야에서 줄곧 수위권을 달리고 있다. 2019년 매일경제 레이더M 리그테이블 기업경영권 자문 분야에서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아시아나항공 매각, 롯데카드 인수 등 빅 딜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같은 IB 딜 수임에 따른 이익 창출력이 가장 높은 곳이다. 다만 외국계 증권사 전반적으로 수익력이 점차 떨어지는 모습이다. CS와 JP모건 한국지사는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2.7%와 10.7%에 그쳤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