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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손 맛 본 이명기 “체력 부담 없이 완주하겠다”
입력 2020-03-05 16:23  | 수정 2020-03-05 16:41
NC다이노스 이명기가 5일(한국시간) kt위즈와의 평가전 2회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외야수 이명기(33)가 짜릿한 홈런 손맛을 봤다.
이명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평가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9-5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3-2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경기 후 이명기는 작년 시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타율이 낮아 이번 캠프에서는 이런 상황에 방망이를 내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 홈런을 쳤을 때에도 초구 유리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타격할 때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것 같아 현재 코치님들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실전에서는 아직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데 최대한 시즌 전까지 이 부분을 완전하게 고치고 가려고 노력 중이다. 근력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 시즌 끝까지 체력적으로 부침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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