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김정은, 친서에 코로나19 극복 응원…문 대통령도 답장 보내"
입력 2020-03-05 16:21  | 수정 2020-03-12 17:05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언급도 했으며,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 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문 대통령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윤 수석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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