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컷오프` 민병두 "적격 판정 뒤집을 논거 없어"…재심 신청
입력 2020-03-05 15:29 
[사진 출처 =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 2일 최고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다"고 5일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평가·적합도 조사·경쟁력 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재심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우선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청년우선전략지역'에서는 청년을 우선해 공천한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인 민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민 의원은 지난 2018년 '미투(Me too)' 폭로 보도가 나온 뒤 의원직 사퇴서를 냈으나 민주당의 사퇴 철회 요구로 의원직을 유지한 바 있다.
공관위는 '미투' 폭로가 있었던 민 의원에 대해 정밀심사하며 공천 적절성 여부를 고민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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