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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부인, 손소독제 사재기 판매 논란 해명 “20배 폭리라니 억울”
입력 2020-03-05 14:39  | 수정 2020-03-05 1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의 부인 이모 씨가 손소독제 판매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대량 구입한 손소독제를 한국에서 되팔아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 조금이라도 더 구해드리고자 한 일이 심려를 오해를 샀다”는 요지의 입장을 전했다.
이씨는 SBS funE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해 미국으로 제품을 주문하시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더 구해드리고자 한 부분이 심려를 끼치는 상황이 될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미국 LA에 체류 중인 이씨는 SNS를 통해 손소독제를 대량 구매한 사진을 올린 후 미국과 한국에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지 가격과 많은 차이가 나는 판매금액에 잡음이 일었고, 일각에선 구매 가격에 20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폭리”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형택이 현재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씨의 사재기 의혹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는 20배 폭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손 소독제를 미국에서 3000원에 구매해 5000원에 판매했다”며 미국 배송업체의 규정에 따라 무게 당으로 책정된 금액을 더해서 판매했다. 예를 들어 5000원 제품이어도 무게가 나가면 1만원의 배송료가 붙어 15000원에 판매가 된 것인데 폭리를 취했다고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손소독제 물량의 전부다. 주문자들로부터 받은 주문량이지 사재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형택 부부는 2004년 결혼 후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뭉쳐야 뜬다에 부부 동반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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