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적 "'코로나19 국민 성금' 일주일간 180억원 모여"
입력 2020-03-05 13:52  | 수정 2020-03-12 14:05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국민 성금이 일주일 동안 180억원 넘게 모였습니다.

한적은 오늘(5일) "지정계좌와 온라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80억원이 넘는 코로나19 국민 성금이 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에는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14만3천명이 넘는 일반 국민들이 ARS로 약 7억2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서도 약 9천500만원이 지원됐습니다.


대구 금복문화재단(10억원)과 NH농협 경북영업부(5억원)를 비롯한 지역 기업이 가장 먼저 모금에 동참했으며, 이어 넥슨코리아(10억원)와 여의도순복음교회(10억원) 등 게임 업계와 종교계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배우 소유진(1억원)을 포함한 연예인들은 물론,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등 여러 팬덤들도 한적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현금 대신 빵과 생수를 비롯한 약 4억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북 등 방역 현장에 기부했습니다.

한적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국민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금은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보급하고 의료진을 위한 의료용품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용 구호 세트 제작과 위기가정 긴급지원에도 투입됩니다.

성금 참여는 계좌이체 후원(우리1005-603-230829, 예금주 대한적십자사), ARS(060-707-1234, 1통화 5천원), 문자기부 (#70798179, 1건 2000원),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물품 기부는 대한적십자사 본사 및 전국 15개 지사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한적 사회협력팀(02-3705-3722~4)에 하면 됩니다.

기부금 집행 내역은 한적 홈페이지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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