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인천발 전 노선 승객 대상 발열 체크
입력 2020-03-05 13:16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를 설치하고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미주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시행한 바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으로 알려진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과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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