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통맛 살리니 인기…오리온 `찰 초코파이` 1500만개 팔려
입력 2020-03-05 13:12 
오리온 `꼬북칩 달콩인절미맛`과 `찰 초코파이` 시리즈.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찰 초코파이 인절미'와 '찰 초코파이 흑임자' 누적 판매량이 출시 3개월만에 1500만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찰 초코파이 인절미·흑임자는 기존 '초코파이'에 한국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한 제품이다. 쿠키나 케이크 등 서양 디저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쫀득함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소비자들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면서 더욱 입소문을 탔다. 특히 '찰 초코파이' 출시 효과로 올해 1~2월 전체 초코파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한국 전통의 맛은 다른 카테고리 스낵에서도 인기다.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월평균 1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전체 꼬북칩 매출에서 25%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의 맛을 접목해 퓨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새로움에 열광하는 젊은층의 특별한 호응을 얻은 듯하다"며 "특히 찰 초코파이는 맛은 물론 식감도 기존 초코파이와 차별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새로운 초코파이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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